Ⅰ. 개요
재량 활동 교육과정은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편성운영에 대한 재량권을 부여하고, 교육내용에 대한 선택권을 부여한 점에서 자율성을 가지며 학교 단위에서 창의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정형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 재량 활동 교육과정은 운영의 분권화, 자율화, 지역화, 내용의 적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두 축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이 점에서 교과활동과 특별활동을 대등한 위치에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교육활동으로 파악하고 학교교육에서 어느 하나만 지나치게 강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일견 설득력을 가질 수 있다. 한 예로, 의례(儀禮)를 비롯한 일체
교육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학습자를 존중하는 교육목표와 내용, 방법과 평가를 통해서 그들의 개성, 자주성, 창의성, 자기 주도적 학습력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교육적인 환경으로 우리의 교육현장을 재편성하려는 시도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학습자 존중의 열린 교육과정 지향
종종 원하지 않는 과목이 들어있는 군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를 가지기는 하나, 같은 군을 선택한 학생들을 동일한 반에 편성함으로써 번거로운 이동 수업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을 지닌다. 제한 선택 방식이 일정한 한계를 지니지만 학생 중심 교육의 실현에 진일보한 방식이라 할
교육과정’의 구조와 내용은 매우 체계적으로 짜여져 있었다. 제6차 교육과정에 처음 신설한 제 3의 편성 영역인 ‘학교재량시간’은 ‘재량 활동’이란 이름으로 바뀌어 시행되고 있다. 초등학교 교과의 수와 이름이 ‘국민 공통 기본 교육과정’의 체제에 맞추어 일관성 있게 조정하는 것이 합리적